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78억 원(일반회계 6,715억 원, 특별회계 462억 원)을 편성해 지난 1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제1회 추경 6,734억 원보다 444억 원(6.59%) 늘었으며, 전년도 최종 예산 7,018억 원 대비 160억 원(2.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청도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수해복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1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4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1억 5천만 원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1억 6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운영 지원 5억 원 △자연드림파크 개발사업 50억 7천만 원 △농업인력 숙소 건립 지원 2억 4천만 원 △소규모 마을활성화사업(다로리) 4억 원 △신원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억 5천만 원 △매전남양리 상수관로 설치 8억 원 △각북 하수관거 정비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수해복구사업 12억 원 △재난예경보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6억 원 △가금예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 8천만 원도 포함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자연드림파크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기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