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감성 입힌 라한호텔, APEC 정상들 위한 새단장

라한셀렉트 경주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거실 이미지

라한호텔이 세계 정상들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라한셀렉트 경주가 환대 서비스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회의 기간 동안 호텔을 찾는 정상들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맞춤형 운영 매뉴얼을 구축했다. 국적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서비스는 물론, 24시간 컨시어지 시스템을 도입해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보안, 위생, 편의성 측면에서 국제 행사 기준에 맞게 새롭게 리뉴얼됐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 웨스트’와 ‘이스트’는 보문호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침실, 집무실, 거실, 다이닝룸 등을 갖췄다. 신라 왕실 별궁 ‘임해전’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내며, 세계 정상들을 위한 품격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라한셀렉트 경주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침실 이미지

음식 또한 지역성을 살렸다. 경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정상들의 식탁에 올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 고객도 ‘프레지덴셜 스위트 in 경주 패키지’를 통해 귀빈 숙소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3주간 한정 운영되며, 전통 다과와 경주 명차를 곁들인 웰컴 셋업이 제공된다. 예약은 라한호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세계 정상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을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의 가치 또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5성급 호텔로, 사계절 내내 보문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뷰맛집’으로도 불린다. 호텔 내에는 경주 특산품을 모은 ‘경주상점’,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키즈카페, 수영장, 볼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