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마침 강상윤(오른쪽)도 부상에서 돌아와 완벽한 전력이 구축됐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마침 강상윤(오른쪽)도 부상에서 돌아와 완벽한 전력이 구축됐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그러나 거스 포옛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일 전주성에서 열릴 김천전을 이기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등 2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치를 수 있다. 그러나 거스 포옛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가 본격적인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1, 2위 팀들의 대결이지만 조금은 김이 빠진 것은 사실이다. 전북은 승점 66으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해왔고, 2위 김천은 승점 46으로 크게 뒤져있다.

지난 시즌 엄청난 부진 속에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전북은 불과 1년 사이 완벽히 탈바꿈하며 통산 10번째 대관식을 목전에 뒀다. 앞선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5)을 1-0으로 낚아챈 전북이 김천까지 잡으면 승점 69를 쌓아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전북-김천전과 같은날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일 대전하나, 21일 제주 SK와 안방에서 만날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의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드카펫을 깔 수 있다. 전북은 올 시즌 김천전에서 2전승, 서울전에선 1승1무로 앞섰다.

만약 이 시나리오가 이뤄진다면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이전 우승’에 성공한다. 이전의 기록은 2018년이 유일한데 당시에도 전북이 역사를 썼다. 32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랐으니 5년 만에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K리그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우승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거스 포옛 감독은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지 않았다. “우승할 때까진 정상적으로 준비한다. 꾸준한 태도와 일관적인 멘탈을 가져야 한다”고 독려하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선수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물론 오랜만에 타이틀 탈환을 앞둔 만큼 선수단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마침 팀 전력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경고누적으로 대전하나전을 뛰지 못했던 주장 박진섭이 돌아왔고, ‘제2의 박지성·이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2004년생 ‘신성’ 강상윤도 무릎 부상을 털고 팀 훈련을 소화해왔다. 살짝 욕심을 냈다면 대전하나전도 뛸 수 있었으나 포옛 감독은 “아직 젊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 아껴뒀는데, 김천전과 서울전에선 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