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BS·ENA

사진제공 | EBS·ENA


추성훈이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EBS·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는 동생들을 위한 추성훈표 스테이크부터 낭만 가득한 룩소르행 야간 기차에서 펼쳐진 진솔한 이야기까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1000만 조회수가 보장하는 고기 전문가 추성훈이 스테이크 요리를 해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추성훈은 지방을 제거하고 비계는 불쏘시개로 사용하더니 소금과 후추로 시즈닝한 고기를 무심한 듯 섬세하게 구웠다. 이를 맛본 동생들의 찐 반응이 터진 가운데 버터로 풍미를 극대화한 스테이크까지 선보이자 이은지는 “이 고급스러운 맛 뭐야”, 곽준빈은 “진짜 적은 재료로 저 맛 내기 쉽지 않다”라며 극찬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추성훈과 곽준빈은 밥값을 하기 위해 섬유 공방으로 출근했다.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125년 역사의 섬유 공방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했던 방식대로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염색한 섬유를 고온에 삶는 과정은 뜨거운 열기와 연기를 견뎌야 해 난이도가 높았다. 섬유가 고루 삶아지도록 돌려주던 두 사람은 높아진 사장의 언성에 당황했으나 놀랍게도 “잘하고 계셔서 하던 대로 하세요”라는 칭찬으로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