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펌프 고장 사고 발생···노후 수도관 관리, 시설 정비 등 필요성 제기

여수시청.

여수시청.



전남 여수시 소재 남수가압장에서 지난 20일 정전으로 인한 가압펌프 고장으로 3만 7000세대가 단수 불편을 겪었다.

남수가압장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둔덕정수장의 취수장이며 둔덕정수장은 옛 여수권, 돌산·죽림·소라·율촌·화양·화정 지역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도 공급시설이다.

여수시는 “지역에 따라 단수나 급수불량, 탁수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취수장 가압펌프 수리를 마치고 둔덕정수장으로 상수도 원수를 공급해 수돗물 재생산에 돌입했다.

이처럼 여수시에서 지난 8월 이순신 광장 인근 지역 단수, 명절 인접 시기 단수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노후 수도관 관리, 시설 정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수|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