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디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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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1루수 얀디 디아즈(34,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즌 막바지 ‘FA 로이드’로 최고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디아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디아즈의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의 첫 수상. 디아즈가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디아즈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91와 1홈런 4타점 5득점 13안타, 출루율 0.710 OPS 1.528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9개와 2개.

장타는 홈런 1개, 2루타 2개에 그쳤다. 하지만 디아즈는 고감도 방망이와 놀라운 선구안을 바탕으로 타율 0.591 출루율 0.710의 성과를 이뤄냈다.

얀디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얀디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중 멀티히트만 무려 5차례. 여기에 삼진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에 디아즈는 전날까지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02와 25홈런 83타점 78득점 173안타, 출루율 0.368 OPS 0.856 등을 기록했다.

홈런에서는 이미 커리어 하이. 또 타율과 OPS에서도 지난 2023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다년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