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공영사업공사와 청도경찰서가 청도소싸움경기장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청도경찰서가 청도소싸움경기장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강진호)는 지난 22일 청도경찰서(서장 이일상)와 함께 청도소싸움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징검다리 장기 연휴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와 기초질서 확립, 민원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강진호 사장은 경기장 내외부를 직접 살펴보며 관람객 동선, 불법 행위 발생 가능 구역, 주차장 및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직원들에게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경기장 내 금연구역인 ‘그린존’을 새롭게 조성하고, 사각지대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불법 행위 예방과 고객 안전 강화에 나섰다. 또한 경기장 내 불법행위(맞대기)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적발 시 즉각 퇴장 및 경찰 신고 조치로 건전한 경기 문화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 수칙 준수를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해 안전한 관람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청도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주말 정기 경기일에 맞춰 합동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소싸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경기장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도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