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CJ EM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귀멸의 칼날)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극장에서도 날카로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불과 1달 만에 500만 관객 에 육박하는 등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열풍의 중심에는 적잖은 규모의 팬덤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N차 관람의 주역이기도 한 이들은 굿즈(기념 상품) 또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이른바 ‘귀칼 신드롬’을 견인하고 있다.
O일본 애니메이션 글로벌 흥행 신기록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상영 1달 만인 22일까지 누적 관객 482만1022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 내 5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연내 개봉작 가운데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좀비딸’(561만 명)과 ‘F1 더 무비’(511만 명) 단 두 편뿐이다.
490만 관객을 모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톱2 등극 역시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관심은 557만 명을 동원한 1위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어설지 여부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열기도 거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1일까지 전 세계 수익 5550만 달러(774억 원)를 기록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021년 개봉한 전작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5060만 달러·705억 원)과 함께 나란히 글로벌 흥행 1·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썬더볼츠*’, ‘판타스틱 4’ 등 마블 영화들도 제친 수치다.
글로벌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에서도 지난 12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종전 일본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제쳤다.

‘귀멸의 칼날’ 일륜도 키링, 사진제공|메가박스
이 같은 열기는 굿즈 시장으로도 확산됐다. CGV, 롯데시네마 등 각 멀티플렉스 극장이 한정 수량으로 내놓은 포스터, 캐릭터 카드 등 굿즈 등을 모으기 위해 ‘극장 투어’에 나선 팬들이 상당하다.
특히 메가박스에서 내놓은 ‘일륜도 키링’의 경우 역대급 호응을 얻고 있다. 극 중 주요 인물들이 사용하는 칼인 일륜도를 모티프로 제작된 한정판 열쇠고리로, 판매 첫날이었던 16일 전국 극장에서 전량 매진됐다. 일부 극장에서는 새벽 4시부터 일명 ‘오픈런’이라 불리는 대기 줄이 늘어섰으며, 이를 얻고자 일부 관객 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발생했다.
이와 맞물려 메가박스는 온라인 예약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오픈 1시간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해당 키링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1만1900원 짜리 거래가가 최대 7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0종 풀세트’ 경우에는 50만 원에 올라오는 등 ‘웃돈 현상’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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