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경영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경영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경영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H는 2021년 ESG 경영체제를 도입한 이후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성과 화폐화 측정을 시행하는 등 공공부문 ESG 경영을 선도해왔다. 2023년에는 GH가 창출한 ESG 성과 가치가 총 1조 462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E)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13층 모듈러 주택 건립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35% 저감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계획을 수립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S) 부문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베이비부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고용, ‘GH 기회발전소’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공기업 최초로 건설원가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이 정책 추진에 직접 참여하는 ‘도민주주단’을 창단하는 등 투명성과 소통 기반을 강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GH는 앞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ESG 평가체계를 도입하고,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ESG 확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수상은 GH의 ESG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