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외국인투수 알렉 감보아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포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롯데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11로 졌다.
19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65승6무69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전날 6위를 빼앗은 NC 다이노스(65승6무67패)와 격차는 1경기, 이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0-1로 이긴 5위 KT 위즈(70승4무66패)와 격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PS 진출과 크게 멀어졌다.
가장 현실적인 경우의 수마저도 이제 단 하나로, 기적을 바라야 하는 수준이다.
롯데가 PS에 오르는 시나리오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KT와 SSG(70승4무63패)가 앞으로 전패하는 수밖에 없다.
단, KT와 SSG가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기에 두 팀과 삼자동률을 이룰 가능성은 없다.
롯데로선 26일 인천 경기에서 진 팀과 5위로 동률을 이루는 게 유일한 경우의 수다.
다만 KT가 최근 4연승, SSG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롯데의 PS 진출 확률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이지만, 롯데로선 남은 4경기를 어떻게 치르는지도 중요한 일이다.

롯데 전민재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 도중 송구 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지난달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시즌 최다 12연패에 빠진 탓에 PS 진출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이달 들어선 반등의 가능성도 보였지만, 최근에는 공·수는 물론, 어긋난 투·타 균형 탓에 치고 올라갈 동력마저 잃은 분위기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등판한 외국인투수 알렉 감보아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회초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그는 5회초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6점을 내주기에 이르렀다.
타자들은 단 5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을 힘마저 보여주지 못했다.
2018년부터 7연속 PS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올 시즌에도 PS에 오르지 못하면 구단 역대 최장 기간 PS 진출 실패의 불명예를 쓰게 된다.
롯데는 지난해 PS 진출 실패로 이른바 ‘8~8~8~8~5~7~7’ 또는 ‘비밀번호’라는 조롱마저 뒤따른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암흑기를 이미 되풀이했다.
8연속 PS 진출 실패의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이지만, 이를 무기력하게 받아들여선 곤란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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