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재난종합상황실·청소기동반’ 운영…안전한 명절 조성

●추석 명절 연휴 10개 분야 종합대책…주민 불편 최소화
●연휴 기간 특별수송·비상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해소
●이재호 연수구청장,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빈틈없는 대책 추진”

인천 연수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청소와 교통, 의료, 감염병 대응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10개 분야에 대한 대응책이 담겼으며, 총 146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화재와 정전, 도로 침하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며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사전에 마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구는 ‘깨끗한 명절’ 조성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수거와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해 자동집하시설 고장이나 악취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로 했으며 명절 음식물 쓰레기 급증을 대비해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수송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 청사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으며 교통과 관련한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구축해 귀성·귀경 차량과 지역 내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청장의 명절 인사 현수막에도 당직 병원과 약국에 대한 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등 당번 약국, 병원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고 감염병 대응 상황실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집단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고·조치 체계도 구축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