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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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뭉쳐야 찬다4’에서 감독으로 전격 데뷔한다.

JTBC ‘뭉쳐야 찬다4’ 측은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의 첫 감독 도전을 담은 ‘임영웅 감독 데뷔 일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리턴즈FC’ 소속으로 출연해 4:0 대승을 거뒀던 그는 1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임영웅은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한 표정을 보였지만 훈련 현장에서는 사령탑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건네면서도 직접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기량을 점검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엄격한 지적과 따뜻한 격려를 오가며 선수들과 소통하는 임영웅만의 지도 방식으로 훈련장을 이끌었다.

그가 이끄는 ‘KA리그 연합팀’은 KA리그 8개 팀에서 뽑은 에이스들로 꾸려졌다. 임영웅은 “저도 선수 명단에 넣으면 안 돼요?”라며 풋풋한 열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감독님들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안정환·김남일·이동국 감독에게 당찬 선전포고를 날리기도 했다.

임영웅의 감독 데뷔전은 12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