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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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또 한 번 캐릭터를 ‘찢었다’.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1000년을 산 정령 ‘지니’로 분한 그는 냉소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이 메마른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3일 공개 직후 ‘한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 순위에서도 20여 개국 5위권 안에 진입, ‘김우빈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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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김우빈은 냉소적인 사탄의 면모와 동시에 허당미 넘치는 정령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지와의 9년 만 재회 역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혐관 로맨스’를 펼치며 “케미가 폭발한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우빈은 “대본이 주는 힘이 너무 좋아 한 장면 한 장면 아끼는 마음으로 찍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지니’를 입체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존재로 빚어낸 김우빈은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신드롬을 예고했다.

한편, 김우빈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