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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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화학적 거세 루머’에 대해 정면으로 해명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는 임형주가 조혜련, 황광희, 박경림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경림이 “말도 곱고 목소리도 부드러워 오해를 받은 적이 있지 않냐”고 묻자 임형주는 “가장 기분 나빴던 루머가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고운 목소리를 유지하려고 일본 나고야 병원에서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너무 구체적이어서 더 억울했다”며 “그럴 리가 있냐. 내가 그렇게 했으면 군대를 현역으로 못 갔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나는 나라에서 인정한 상남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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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는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연애 경험이 4~5번 있다. 대만 화교 3세와도 일본 유명 배우 겸 뮤지션과도 만났다”고 털어놓으며 루머를 유쾌하게 반박했다.

또한 그는 “이제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간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임형주는 12세에 데뷔해 팝페라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줄리아드 예비학교 출신으로 세계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