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까지 총 6경기 중 1경기에만 출전한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생존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선승제의 2025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가진다.

이에 앞서 LA 다저스는 같은 날 NLCS 로스터를 발표했다. 김혜성은 LA 다저스의 26인 NLCS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구분했다. 여기에는 토미 에드먼, 엔리케 에르난데스, 김혜성.

단 로버츠 감독은 이날 선발 2루수로 에드먼을 내세웠다. 또 중견수에는 앤디 파헤드. 유격수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의 일원인 무키 베츠.

이에 김혜성은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3연속 생존에도 아직 단 1경기에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또 교체 출전 역시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 4차전 연장 11회 대주자가 전부다. 당시 김혜성은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지난달 초 부상에서 복귀한 뒤 매우 좋지 않은 타격감을 나타냈다. 월간 성적이 타율 0.130 출루율 0.167 OPS 0.428 등으로 처참한 모습.

지난달 부진으로 시즌 전체 성적 역시 타율 0.280 출루율 0.314 OPS 0.699까지 하락했다. 볼넷 7개를 얻는 동안 당한 삼진이 무려 52개에 달한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대주자 혹은 2루수 대수비로 기용하는 것이 전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양 팀은 가장 중요한 1차전에 각각 블레이크 스넬과 애런 애쉬비를 내세운다. 선발투수만 놓고 볼때는 LA 다저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