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JTBC 신규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대놓고 두 집 살림’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들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 ‘두 집 살림’을 차려 ‘대놓고’ 같이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 장동민이 출연한다.

홍현희는 제작진을 통해 “다른 부부와 함께 지내는 예능은 오랜만이라 흥미로웠다. 결혼 8년 차에 신선하고 뭉클한 시간이었다”라며 여수 백야도에서 진행된 두 집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이쓴은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요즘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부부 예능에 출연했다”라며 “’결혼’에 임하는 각자 다른 자세들을 보면서 웃기도, 때로는 울기도 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순간들이 참 많았다”고 촬영 소감을 이야기했다.

옆집 부부와의 ‘질투’, ‘비교’ 질문에 홍현희는 “질투, 비교보다 오히려 멀리서 지켜보니 그동안 놓치고 있던 제이쓴의 장점과 매력이 더 또렷하게 보였다”라며 “내가 못 챙긴 부분들을 묵묵히 하고 있었던 남편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라며 제이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답을 전했다.

제이쓴은 “우리 부부는 비교나 질투에 대해 꽤 관대한 편이긴 하나 상대 부부의 마인드를 보면서 각자의 남편으로, 와이프로서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의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고 했다.

홍현희는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에 대해 “‘우리 집도 저렇지’ 하시며 웃으실 수도, 또 서로를 돌아보게 되실 것 같다”고 했다. 제이쓴은 “아내 홍현희 위트와 내 공감 능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대놓고 두 집 살림’은 2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