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5 APEC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방사선 측정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주요시설 방사선 측정 및 환경정화 활동 전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10월말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경주 지역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방사선 측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자체 보유한 첨단 방사선 측정기술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더케이호텔, 등 주요 회의시설에 대한 방사선 안전 점검을 마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각국 정상 및 대표단의 방문이 예상되는 월정교, 봉황대, 경주읍성 등 지역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를 대상으로도 방사선 측정을 실시해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주시가 추진 중인 ‘APEC 클린데이’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단은 충효동 무열왕릉과 인근 숙박업소 3개소를 전담 구역으로 지정해 쓰레기 수거, 배수구 거름망 설치, 안내홍보물 배부 등 환경정화와 시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단 소속 청정누리봉사단은 ‘APEC 시민대학’, ‘APEC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 등 시민참여 행사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APEC 기간 중 각국 주요 인사들의 경주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방문이 예정됨에 따라, 공단은 홍보관을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주변 환경 정비 및 제초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APEC 정상회담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철저한 방사선 관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과 지역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