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해 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덴마크오픈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끝에 니다이라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1)으로 제압했다.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한 것.

안세영은 1게임에서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니다이라에게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어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1-1 동점 이후 4점을 연달아 올리며 기세를 올린 끝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16강전을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이번 해 10번의 국제 대회에 나서 7차례나 우승했다. 이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8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세계 최강의 안세영은 이번 해 슈퍼 1000시리즈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또 안세영은 슈퍼 750(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도 세 차례 정상 등극. 또 슈퍼 300 대회(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한 차례 우승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이자 13개의 국제 대회에 함께 나서 8차례 우승한 김원호와 서승재는 16강전에서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