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게릿 콜(35, 뉴욕 양키스)의 2026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큰 수술 후 재활 중인 에이스 콜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는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말을 빌린 것.

이에 따르면, 분 감독은 콜의 2026시즌 개막전 출격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개막전까지 준비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

이는 예상된 일. 콜은 지난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6개월 가량이다.

이에 콜의 개막전 복귀는 수술 당시부터 사실상 어려웠다. 콜의 재활 일정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콜은 빠르면 5월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콜은 지난해 17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1 탈삼진 99개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많은 경기에 결장한 것.

하지만 콜은 지난 2023년에는 사이영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에 2026시즌 성공적인 복귀도 예상되고 있다.

또 뉴욕 양키스와 콜 사이에는 2028시즌까지 3년 동안 매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뉴욕 양키스 역시 콜의 부활이 절실하다.

한편,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카를로스 로돈은 4월 중 돌아올 예정. 이에 뉴욕 양키스의 2026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는 맥스 프리드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