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서울 용산 소재 숙명여대지점에서 ‘AI 몰리창구’(사진)를 공개했다.

‘AI 브랜치’의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장 적용한 디지털 창구로, 자사 대표 캐릭터 ‘몰리’를 AI 은행원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은행 업무를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예금 신규·조회·이체, 통장·체크카드 재발급, 보안매체 재발급, 환전 등 66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거래증명서, 통장, 체크카드, 보안매체 등도 수령 가능하다.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인 ‘신한 이지 체크인’과도 연동된다.

회사 측은 “은행 창구에서 AI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설계한 혁신 모델”이라며 “향후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여성기업 금융지원, 특화 컨설팅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