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와 진행한 취약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와 진행한 취약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서울 도봉구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경영을 지역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지원 대상은 중증장애인 자녀와 노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가구로, 잦은 침수 탓에 벽지와 장판이 훼손되는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곰팡이가 핀 내부를 전면 개보수하고, 습기 제거를 위한 환풍기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날 헌정식에는 김용호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1월부터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구로·금천구 등 서울 전역에서 총 15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왔다. 신왕섭 실장은 “용산구에 이어 도봉구까지 이어진 이번 성과는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물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