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청년이 돌아오는 강화’ 청년정책 비전·전략·실행과제 제시

●강화군, 청년 리더 육성·창업 지원·정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 정책 방향 제시
●박용철 군수, “청년 일자리·주거·문화 환경 조성에 집중 의지 밝혀”

강화군,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들기 위한 활력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은 ‘청년인구 활력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년인구 감소에 대응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단계별 실행 과제를 담은 종합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강화군 청년 정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강화 청년 리더 육성과 활동 거점 조성, 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 주요 실행 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군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일자리·창업 지원과 함께 주거, 활동 공간, 지역 참여 기회를 연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단계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여 청년이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정책 비전과 전략, 세부 실행 과제를 종합 검토·보완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까지 청년인구 감소세를 완화하고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를 중심으로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정주 기반을 확충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 청년 관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해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연구용역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강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문화·여가를 두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강화｜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