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개통 임박·정원도시 시범사업 선정…미래 성장 동력 가시화
●복지·청년·도시재생까지 균형발전 추진…구민 체감 행정 성과 정리

인천 서구, 2025년 10대 이슈 선정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 2025년 10대 이슈 선정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구정 전반의 변화 사항을 정리·분석해 인구, 교통, 도시개발, 복지 등 핵심 분야별 성과를 담은 ‘2025 인천 서구 10대 이슈’를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서구는 올해 11월 말 기준 인구 65만2,736명을 기록하며 전국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 1위에 올랐는데 이는 검단·청라 등 신도시 조성과 젊은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경쟁력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개통을 시작으로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추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며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행정·생활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와 루원복합청사 건립을 비롯해 청라 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등 민간 대형시설 유치를 지원했으며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재해 예방 인프라도 강화했다.

오는 2026년 7월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검단신도시 생활SOC복합청사,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조직 개편 준비와 임시청사 확보 등 행정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는 2026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구 명칭을 ‘서해구’로 변경하는 절차도 추진해 도시 브랜드 재정립에 나섰다.

특히 서구는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정원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돼 원도심과 신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장수누리터 개소, 서구치매안심누리 착공, 당하노인복지관 개관 등 노년층 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고립 청년 지원 프로젝트 ‘브릿지 어게인’을 통해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회복과 사회 참여를 지원했고,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루원시티 등 대규모 도시개발과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동·서부 균형 발전을 가속화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이번 10대 이슈 선정을 통해 지난 1년의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