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제주 전경

JW 메리어트 제주 전경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제주에서 시작된 호텔의 성과가 아시아 태평양 럭셔리 호텔 지형도를 다시 그렸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가 세계 최고 권위의 호텔 서비스 평가 기관 LQA(Leading Quality Assurance)가 실시한 2025 글로벌 호텔 서비스 평가에서 APEC 지역 JW 메리어트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과 필리핀 등 APEC 지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 79개 호텔 전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 JW 메리어트 제주는 종합 점수 94.5%를 받았다. 국내 5성급 럭셔리 호텔 중 최고 점수이자, 해당 지역 메리어트 호텔 전체를 기준으로도 최상위 성적이다. 단일 국가나 브랜드 성과를 넘어, 한국 럭셔리 호텔의 서비스 경쟁력이 국제 기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결과다.

LQA는 전 세계 130여 개국의 럭셔리 호텔을 대상으로 950개 이상의 서비스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실제 투숙객처럼 머물며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정확성은 물론 공간 이용 경험과 체류 전반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체크인과 체크아웃, 도어 서비스, 객실 서비스, 하우스키핑의 턴다운 서비스까지 총 5개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했다. 특히 턴다운 서비스의 만점은 LQA 평가 역사상 첫 사례로, 운영의 정교함과 현장 실행력이 국제 기준에서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객과의 교감 수준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APEC 지역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023년 3월 문을 연 JW 메리어트 제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홀 유’ 철학을 바탕으로 투숙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왔다. 체크인 순간부터 객실 휴식, 다이닝과 공간 경험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설계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민영 총지배인은 “이번 결과는 한국 럭셔리 호텔이 APEC 무대에서 글로벌 서비스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구현해 온 현장 경쟁력이 국제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트래블앤레저 아시아 ‘T+L 럭셔리 어워즈 2025’ 국내 호텔 부문 1위, 2026 미쉐린 키 1키 선정, 라 리스트 월드 톱 1000 레스토랑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