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1월 9일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김익래 상임이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대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외식업 창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석탄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 성공률과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2017년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영세 식당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매장 환경 개선, 홍보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3개 매장의 재개장을 도왔으며, 지원 식당의 평균 매출은 지원 전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창업팀 발굴부터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 및 홍보 지원, 창업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간 2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구축 등 기반 조성을 맡고, 재단은 강원랜드 소속 쉐프와 호텔리어가 참여하는 전문 교육과 메뉴 개발 지원 등 현장 중심 컨설팅을 전담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의 정책적 지원과 재단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 협력 모델”이라며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창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