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조세호를 둘러싼 ‘조폭 친분설’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조세호의 조직폭력배(이하 조폭) 친분설을 제기해 온 폭로자 A 씨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조세호 관련해서 저에게 욕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그는 대중의 신뢰와 영향력을 먹고 사는 유명인이고, 공인은 오해를 살 만한 관계 자체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조세호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조폭들과 유착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같은 나이 친구인데 어린 나이에 수억짜리 외제 차를 몰고 수억짜리 시계를 차고 있고, 수행하는 조직원도 있다. 과하게 돈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 “유명인이 그걸 알고도 그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홍보해 주나”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친구니까 명품 선물을 받고 수억짜리 시계를 협찬받고 고급 술집에서 몇백만원, 몇천만원 접대받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조세호가 정말 죄가 없다고 생각했으면 하차할까”라고 반문했다.

또 A 씨는 “최 씨 담당 변호사는 김앤장 법무법인이다. 날 고소한다는 사람이 두바이로 해외 도피했다. 해외 도피하는 시점에 딱 방송 복귀, 우연일까”라며 “많은 사람이 욕을 해도 폭로를 멈출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 씨는 조세호가 술자리에서 고급 샴페인과 양주 등을 들고 있거나 따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사진의 촬영 시점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조세호가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인물과 친분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지인 사이일 뿐이며 금품이나 고가 선물 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조세호 또한 “주변 사람들과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31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로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세호가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