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새 역사가 쓰였다. ‘킹’ 르브론 제임스(42, LA 레이커스)가 전설적인 센터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LA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덴버 너게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제임스는 1쿼터 12.3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NBA 통산 1만 5838번째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1만 5837개의 압둘자바를 넘어선 것.

앞서 제임스는 지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전에서 필드골 8개를 성공시키며, 압둘바자와의 격차를 3개로 줄였다. 이날 역전할 것이 확실시된 것.

제임스는 1쿼터 8분 10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약 1분 30초 뒤에는 덩크슛으로 압둘자바와 동률을 이뤘다.

이후 1쿼터 12.3초를 남기고 정확한 슛으로 압둘자바를 넘어선 것. 이미 통산 득점에서 1위에 오른 제임스가 필드골에서도 최고에 등극한 것이다.

제임스는 지난 뉴올리언스전까지 평균 31.7분을 뛰며 21.6득점 5.7리바운드 7.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2세의 기록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르브론 제임스 역대 필드골 1위 등극. 사진=NBA 공식 SNS

르브론 제임스 역대 필드골 1위 등극. 사진=NBA 공식 SNS

전성기는 물론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득점력이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러한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성적이다.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은 제임스는 굵고 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득점과 관련한 기록은 앞으로 제임스를 넘을 선수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