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의 자원순환 ESG 캠페인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를 통해 제작된 유니폼. 사진제공| 롯데GRS

 롯데GRS의 자원순환 ESG 캠페인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를 통해 제작된 유니폼. 사진제공| 롯데GRS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롯데GRS가 자원순환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에서 발생한 폐유니폼을 수거해 친환경 유니폼으로 재탄생시켰다. 롯데GRS는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하계용 유니폼을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점포에서 사용이 끝난 폐유니폼을 회수한 뒤 분류와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 원단으로 가공하고, 이를 리사이클링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 유니폼은 축구복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하절기 근무 환경에 맞춰 경량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원단이 적용됐다. 이번 유니폼 제작을 위해 2000벌 이상의 폐유니폼이 재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약 4tCO₂e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4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유니폼 제작은 지속가능한 워크웨어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 ‘몽세누(블루웨어)’와 협업했다. 앞서 롯데GRS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리젠’을 활용한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에 앞장서 왔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폐유니폼을 리사이클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포장재 등 다양한 운영 영역까지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