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제공|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제공|우리은행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효성 본사에서 효성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향후 5년간 총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첨단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켐 등 효성 주요 계열사에 금융지원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투자 계획 단계에서 대출한도를 미리 설정하는 ‘사전 여신한도 설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자 집행 시점마다 별도의 금융 절차를 반복할 필요 없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미래 투자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라며 “효성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도록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AI포용채무진단 서비스’를 내놓았다.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의 신용·부채·소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대출 조회를 넘어, 마이데이터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고객 부채 상태를 쉽게 이해하고 개선 방안을 찾도록 돕는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