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스노우’ 타이어라고 알고 있지만 눈길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라고 인식하는 편이 합당하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4계절용 타이어는 섭씨 7도 이하에서는 고무가 경직되는 등 성능이 저하된다. 당연히 겨울철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금호타이어에서 출시한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젠(I’ZEN)은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강력한 제동력 및 접지력을 자랑한다. 4개의 그루브를 통해 배수성능을 강화했고, 사이프(타이어 블록 표면의 미세한 선)를 3D형태로 설계해 젖은 노면에서 블록이 단단해지며 눈길에서 차가 치고나가는 힘(견인력)을 키웠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