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조5500억 베팅, 한전부지 새주인됐다…한국전력 반응은?

입력 2014-09-18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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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터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18일 오전 한국전력은 현대차그룹을 부지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입찰 가격은 10조5500억 원으로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 3조3000억원의 세 배가 넘는 엄청난 액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 인수한 한전부지에 향후 계열사 사옥과 컨벤션 센터 등을 결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전부지 인수경쟁은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뜨거운‘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대차의 통 큰 베팅으로 싱겁게 끝났다.

누리꾼들은 “한전부지 새 주인,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현대차그룹 품으로”, “한전부지 낙찰, 한국전력 함박웃음 지을 듯”, "한국전력 표정관리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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