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한의학적 치료가 관심 받는 이유

입력 2016-09-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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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40대까지 발병
환약으로 근본 치료 호응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전립선염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에서 2008년까지 환자 수가 5배가량 많아진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변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증상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통증이다.

회음부나, 고환, 성기 외부, 항문, 허리 등에 발생하고 소변을 볼 때나 사정 시에 통증이 나타난다. 소변장애나 성기능장애가 발생해 발기부전이나 조루, 성욕감퇴와 같은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염의 원인으로는 세균이 요도를 통하거나 소변에 남아서 전립선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혈구 같은 항체가 전립선을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도 원인의 하나다.

중·장년층 남성에게 주로 발생해 젊은 남성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10대에서 40대까지의 발생빈도가 적지 않고 증가추세다.

남성이라면 전립선염의 위험에 누구나 노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증상의 완화는 물론,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한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재발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최근 한의학적 관점의 치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립선치료의 방법 가운데 하나인 환약의 경우 양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들로 제조해 원기회복과 성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환약은 자궁의 어혈을 풀어줘 남성, 여성 모두에게 좋다. 벌이나 산삼에서 추출한 성분을 정제해서 넣은 약침은 면역력 강화, 통증감소, 혈류개선에 효과가 있고 자가면역성, 골격계, 신경계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전립선염은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립선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해주고 케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 유지와 매일 30분 정도 꾸준한 운동을 해주면 좋다. 음주와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등도 삼갈 필요가 있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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