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떨어진 여성건강 ‘질 필러’ 시술로 해결

입력 2016-09-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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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칼럼

30대 중반 김 모씨는 몇 년 전 둘째를 출산하고 난 뒤부터 하체에 불편함을 느꼈다. 약한 요실금이나 잔뇨감을 느낀 것은 물론 성감도 크게 떨어져 부부관계에서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부부관계를 피하다 여성의원을 찾은 김 씨는 골반저근육이 약해져 질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골반저근육은 골반의 아래쪽을 받쳐주는 해먹 구조의 근육을 말한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근육에 많은 손상을 입는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노화 또한 일어나기 때문에 김 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회음부가 노출되거나 자궁탈출증 혹은 세균감염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는다.

일반적으로 이럴 경우 이쁜이 수술을 많이 생각한다. 수술방법에 부담이 있는 경우 질 필러 시술을 통해 간단히 질의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 필러는 주사 시술이다. 10분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유지기간은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로 긴 장점이 있다. 촉감 또한 매우 부드러워 수술을 받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성감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수술이 아니어서 흉터나 통증이 없고 몸에 부담이 덜하다. 시술 당일 일상생활이, 7일 뒤에는 부부관계까지 가능하다. 기존의 임플란트 질 성형과 같은 수술의 경우, 질 입구 쪽을 줄이거나 질 입구에 링을 삽입해 여성 본인은 물론이고 배우자의 성적만족도를 높이기 어려웠다. 질 필러 성형은 질 근육의 조이는 부분부터 내부까지 원하는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 보다 안전한 오르펌 질 필러와 노블레스 질 필러

필러 중에서도 ‘오르펌 질 필러’와 ‘노블레스 질 필러’는 몸에 쌓이지 않는 재질로, 몇 년간의 임상테스트와 유럽 FDA와 한국 KFDA에서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검증됐다. 주사바늘조차 사용하지 않고, 전용 특수 캐뉼라를 사용해 후유증이나 염증이 적다. 질 내부의 손상이나 혈관으로 필러가 들어가는 위험이 적다. 일반 질 필러와는 다르게 질 근막층을 정확하게 찾아 들어가 지방층이나 근육층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다. 제거를 원할 경우 언제든지 가능하며 시술 전의 질 내부 상태로 원상복구나 복원이 가능하다.

질 필러는 수술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보다 정확한 위치에 위치하도록 시술하는 것이 재수술의 위험을 덜고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여성인체의 해부학적 지식이 뛰어나고, 해당 시술에 숙련도가 높은 여성의원을 찾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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