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와 손잡다

입력 2020-07-2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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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과 IP 활용 공동사업 업무협약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를 만든 스튜디오그래곤과 손잡았다.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각종 지식재산권(IP)과 제주신화월드의 복합리조트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앞으로 드라마 캐릭터, 스토리, 미술 디자인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각종 IP를 제주신화월드의 객실상품, 테마파크 및 전시공간, 식음 매장, 굿즈 등 다양한 사업에 연계할 계획이다.

에드먼드 웡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체험에 대한 관광객의 욕구가 커지는 추세다”며 “제주신화월드의 상품 및 서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콘텐츠를 결합하면 한국문화를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도 “제주신화월드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들을 더욱 다양하게 알릴 기회가 확대됐다”며 “복합리조트라는 매력적인 환경과 드라마 콘텐츠가 결합된다면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4개의 5성급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 워터파크, 40여개의 식음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에서 물적분할했다. 현재 드라마 기획부터 제작, 배급, 펀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선샤인’ 등 160여 편의 드라마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화제작 ‘사이코지만 괜찮아’, ‘한번 다녀왔습니다’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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