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어산촌,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 추진…“새로운 반려동물 문화 선도할 것”

입력 2020-11-05 14: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를 맡고있는 노블펫 금창건 대표. 사진제공ㅣ도농어산촌협동조합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를 맡고있는 노블펫 금창건 대표. 사진제공ㅣ도농어산촌협동조합

새로운 반려동물 생산 모델 통한 일자리 창출 기대
도농어산촌협동조합(이사장 이현주)이 행복한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는 도농어산촌이 기획한 소규모 생산방식의 반려동물 전문 브리딩 및 분양 사업이다.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반려동물 생산 및 유통 프로세스를 만드는 비즈니스이다.

도농어산촌은 이를 위해 전문 브리딩 및 반려동물 해외 운송 전문업체인 노블레스실버와 합작법인 노블펫을 설립했다. 금창건 노블펫 대표(사진)는 “반려동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신 브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농어산촌은 운영 중인 애견카페를 통해 푸들과 비숑을 브리딩하는 심하은 씨, 자연주의 육성 방식을 선호하는 한용수 씨 등과 ‘반려동물행복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농어산촌의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참여하는 브리더들이 늘고 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해외 입양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농어산촌은 단순한 반려동물 브리딩과 분양에 그치지 않고, 선진국형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해외 반려동물 문화와 제도 및 법률 등을 정리해 자체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육성 과정의 신뢰 구축을 위해 반려동물육성일기(가칭)를 모바일앱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해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도농어산촌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행동 교정 교육 등을 거쳐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 및 해외 입양과 연계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