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아시아나 컬래버, 스위트룸 패키지도 있어
해외여행이 아직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업계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무착륙 관광비행에 에어텔(Airtel 항공+호텔)이 등장했다. 롯데호텔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진행하는 ‘트래블 어게인(Travel Again)’은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에 호캉스 상품을 연결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오는 아시아나항공 A380의 관광비행을 즐긴 뒤 공항철도와 가까운 롯데호텔에서 투숙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항공권 2석으로 구성했고, 호텔은 13일부터 28일까지 투숙이 가능하며, 무착륙관광비행은 20일, 28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최근 탑승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무착륙 관광비행은 단거리 항공여행의 짧은 시간이 아쉬움으로 꼽혀왔다. ‘트래블 어게인’은 짧은 여행시간을 공항서 접근성이 좋은 호텔을 활용해 보완한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항공여행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여행 갈증을 해소하여 특별한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2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김포공항 공항뷰를 자랑하는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과 공항철도 공덕역에 인접한 롯데시티호텔 마포가 참여한다. 특히 요즘 호텔업계에서 붐이 부는 스위트룸 패키지를 갖춰 스위트룸과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와인과 사만사 타바사 버킷백 선물로 이루어진 럭셔리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