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제 연중 실시, 무궁화 동산 확대 운영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인근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끝내고 26일 개원한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이다. 소나무원, 이끼원, 철쭉진달래원 등 17개의 테마원을 갖춘 수도권 힐링 공간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개장하는 화담숲에서는 5.3km의 산책길을 거닐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을 볼 수 있다.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숲과 수만 송이의 노란 수선화 역시 초봄 나들이객을 맞는다.
올해는 우리 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무궁화 동산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봄꽃축제 기간인 3~4월에는 ‘봄날의 화담숲’을 테마로 한 영상 컨텐츠 공모전, 스탬프 투어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화담숲은 연중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지난해 가을 단풍 성수기부터 운영하던 사전예약제를 확대해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시와 인원을 선택 후 사전결제하고, 방문일 당일 받은 QR코드 확인을 통해 즉시 입장 가능하다.
화담숲은 26일 개원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4월은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마감,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을 마감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