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창 가비트리 대표 “배우에서 사회적 기업가로…예비창업패키지 발탁까지”

입력 2021-07-02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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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조순창 대표(왼쪽)와 아내 김지선씨. 사진제공 | 커피노키오

뮤지컬 배우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조순창(41) ㈜가비트리 대표가 더치커피 ‘커피노키오’에 이어 또 다른 사업 아이템을 개발 및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커피노키오는 안전한 제조 공정 과정을 위해 대형 추출기계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해 더치커피의 최상의 맛을 구현해온 제조회사로 조순창 대표와 아내 김지선씨가 함께 설립했다.

조순창 대표는 지난해 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촬영을 끝낸 뒤 여수산학융합원 1인창조에 입소해 6개월 동안 새로운 사업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 결과 전남창조 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해 발탁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를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원활한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조순창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오랫동안 생각하고 계획해 왔다고 한다. 고향인 전북 순창군으로 내려가 본격적으로 더치커피 사업을 진행한 지도 2년이 되어가고 있다.

순창에는 커피공장뿐만 아니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 농장도 마련했다. 현재 한국식품관리 hacpp 인증단계를 밟고 있다

조순창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발탁된 제품을 8월 초 와디즈 펀딩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코로나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용기와 힐링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타깃 시장은 카페, 마트, 편의점 등 내수 시장이 중심이지만 조 대표는 향후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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