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이어 인터파크도 매각 추진

입력 2021-07-13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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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에 이어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왔다. 인터넷 서점과 공연 티켓 예매로 잘 알려진 ‘1세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 이기형 대표 등은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28.41%로 알려졌다.


데이콤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인터파크는 1996년 국내 첫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09년 G마켓을 매각하고 다른 대기업들도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입지가 다소 좁아지자 공연 티켓 예매와 여행 등 특화 분야에 집중했다.


이번 매각 추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여행 수요가 줄어 실적이 악화된 데다 네이버와 쿠팡, 그리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매출은 3조16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고, 1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936억원이며, 61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인터파크 측은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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