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제주 최초의 구두수선카페 오픈

입력 2021-08-12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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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행복공작소 건물에 마련
8월 말까지 광택 및 수선 50% 할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11일 제주 최초로 음료를 즐기면서 구두 수선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행복구두수선카페’를 오픈했다.

행복구두수선카페는 원래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공간이었다.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독서를 즐기고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다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그 동안 도심 바깥 지역에서 찾기 어려웠던 구두 광택 및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행복구두수선카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과 구두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시그니처 메뉴로 카페 앞 행복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하귤로 만든 하귤청을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행복공작소 건물(서귀포시 녹차분재로 217)에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주말 및 공휴일 휴무). 오픈 기념으로 8월 말까지 구두 광택 및 수선 서비스를 50% 할인한다.

행복공작소를 총괄하는 박흥배 상무는 “행복구두수선카페는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내부 인테리어부터 메뉴 및 서비스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며 “카페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고객 앞에 당당하게 나서며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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