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가족협회 관계자가 유리프가 후원한 물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유리프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었을 미혼모 가정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며 여성들의 피부 건강관리를 도와줄 이번 후원이 미혼모들의 지친 마음도 함께 달래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리프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대구지역 의료 인력들에게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후원품을 받은 협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의 위험과 아이 돌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미혼모 가정에 위로가 되는 뜻깊은 나눔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미혼모들과 그 아이들의 인권을 위해 미혼모 당사자들로 설립돼 미혼모 가족의 법적¤사회적 권익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미혼모라는 이유만으로 그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개선과 당사자들을 조직화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