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진행한 환영주간 포스터
역대 최대 1653 업체 참여, 12여만 명 쇼핑문화관광 즐겨
K-컬처 체험 행사 진행, 참여기업 협업으로 체험관광 개발
여행 비수기인 겨울철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소비를 위해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월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K-컬처 체험 행사 진행, 참여기업 협업으로 체험관광 개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가 중심이 되어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 따르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이번에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이란 주제로 역대 최대인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와 크리에이트립, 클룩, kkday,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가 참여한 ‘K-트래블 프로모션’에서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8만7500여 건을 할인 판매했다. 또한 글로벌 OTA 연계 체험상품 기획전을 진행, 약 1만 건 이상 판매(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최대 414% 상승) 기록을 달성하였다. 신라 및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K-쇼핑기획전’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기준,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중국계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준비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은 5000여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
● ‘웰컴센터’ 누적 방문객 2만 명 돌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는 행사 기간 2만177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웰컴센터에서는 행사 정보는 물론, 참여 기업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영수증 이벤트, 겨울 스포츠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매 영수증 이벤트에는 6,542명(지난 행사 대비 314%상승)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 온라인 플랫폼의 총 방문자는 480여만 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하여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특히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0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74회에 걸친 테마별 K-컬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행사에 대해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9.2%로 집계되었다.
방문위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K-관광 콘텐츠와 혜택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조기 구성하는 한편, 사전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