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개발 100억 투입, 유명 테마파크 공연연출가 참여
방문객과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 추가도 진행 중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새로 진행한다.방문객과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 추가도 진행 중
새 퍼레이드는 2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 개발에만 100억 이상을 투자했다.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했고 다양한 특수효과의 멀티미디어쇼까지 더했다. 추후 퍼레이드에 손님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할 에정이다.
퍼레이드의 스토리는 ‘월드 오브 라이트’라는 이름처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이다. 로티, 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 상징색을 보유한 퍼레이드 유닛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총 6개로 구성한 퍼레이드 유닛은 각 지역을 상징화하는 자연, 동물 그리고 문화 요소로 꾸몄다. 오프닝과 엔딩 유닛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화합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외 4개 유닛은 각자의 컬러를 가지고 등장하며 손님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퍼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다.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만들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선사하는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구 형태의 조형물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35년간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Good Memory Crea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원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매직캐슬에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 ‘루미너스 메모리스 오브 더 매지컬 월드’(Luminous Memories of the Magical World)를 매일 오후 8시40분부터 진행하공 있다. 올해 1월에는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 퍼레이드에서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