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4세대 맥주 ‘크러시’…“기존 맥주와 다른 청량함 매력”

입력 2024-04-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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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시 모델 에스파 카리나.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모델 에스파 카리나.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청량한 탄산 위해 숄더리스 병 도입
홉 버스팅 기법 통해 시원한 맛 강화
롯데칠성음료의 4세대 맥주 ‘크러시’가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했다.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크러시(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를 추구한다.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 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시도는 글로벌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모델로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의 카리나를 발탁했다. CF에서 카리나는 ‘나랑 어울리는 맥주 크러시’ 콘셉트를 독보적인 분위기와 감각으로 표현했다. 또 기존 음주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프로축구단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체결도 눈에 띈다. FC서울의 2024 시즌 공식 맥주로서, 스포츠 현장에서 다양한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마련한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 등에서 크러시 맥주를 만날 수 있다.

회사 측은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술집과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고, 이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며 “크러시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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