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디어월·앱 개편…“기존의 틀 벗다”

입력 2024-05-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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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3주년을 맞은 NS홈쇼핑이 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미디어월’을 적용한 방송 모습(위)과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추구하는 리뉴얼 모바일 앱. 사진제공|NS홈쇼핑

창립 23주년을 맞은 NS홈쇼핑이 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미디어월’을 적용한 방송 모습(위)과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추구하는 리뉴얼 모바일 앱. 사진제공|NS홈쇼핑

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힘 쏟는 NS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비중 확대
고객 중심의 모바일 UX·UI 구현
LED월 통해 무대제작 폐기물↓
와사비잎 추출물 ‘개별인정’ 획득
2001년 5월 7일 창립해 23주년을 맞은 NS홈쇼핑이 기존 틀을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힘 쏟고 있다. 최근 창립기념식에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청년기를 맞이한 NS홈쇼핑은 이제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을 할 때”라며 “도전과 혁신을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진취적으로 활동할 것”을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


먼저 ‘개인화에 최적화한 고객 서비스’에 방점을 두고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모바일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비중 확대에 착안한 것으로, 버튼과 탭 클릭을 최소화한 고객 편의 중심의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구현했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주문 상황을 바로 확인하도록 주문 배송 조회를 전면에 배치했다. 하단에 고객 구매·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한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최적 가격정보, 적립금,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매에 직접 도움이 되는 상품 정보와 혜택 정보를 우선 배치해 고객이 구매 시 놓치는 혜택이 없도록 했다.

라이브커머스도 재정비를 통해 ‘엔라방’ 탭 화면을 별도로 마련했다. 라이브 방송 ‘엔라방 나우’, 인플루언서와 쇼핑호스트가 운영하는 ‘엔플루언서’, 다음 방송 편성정보 ‘엔라방 넥스트’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방송제작 프로젝트’ 일환으로 스튜디오에 도입한 ‘미디어월’도 눈에 띈다. 길이 24m, 높이 3.4m, 리얼커브드 1.56mm LED월에 스튜디오를 가상의 이미지로 확장가능한 XR(확장현실)을 구현했다.

무대 제작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적인 스튜디오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XR 기술로 효과적인 상품소개와 더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노린 게 특징이다. 또 미디어월 컨트롤을 위한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소수의 운영인력으로 무대 세팅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원주 NS홈쇼핑 영상제작본부장(상무)은 “미디어월 도입으로 기존 스튜디오 무대 폐기물 비용 기준 연간 83.33%를 절감하고, 세트 제작 및 철거 소요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XR 적용을 통해 생동감 넘치고 트렌디한 영상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엔웰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

‘엔웰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



●신소재, 기능성 개별인정 획득

기능성 원재료 개발을 통해 ‘기능성 개별인정 신소재’ 분야에 도전한 가운데, 최근 ‘와사비잎 추출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서 영업자가 원료의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연구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말한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 엔웰스의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를 내놓았다. 섭취하는 지방은 몸 밖으로 빼주고, 축적된 지방은 UCP2(열생성) 단백질의 활성화를 통해 태우는 것을 돕는 ‘버닝 다이어트’ 상품이다.

김진태 NS홈쇼핑 전략사업본부 수석부장은 “PB 신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와사비 잎에만 존재하는 핵심성분인 ‘이소비텍신’ 등 식약처 다이어트 기능성 인정 ‘와사비잎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제작했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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