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카드 ‘와우패스’와 협업으로 앱에서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서울패스’의 구매와 이용 서비스를 26일 시작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48, 72, 120시간 동안 롯데월드, N서울타워, 도심 4대 궁, 코엑스아쿠아리움 등 서울 주요 관광지 70여 개소의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110개 이상의 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공식 관광 패스다.
와우패스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올인원 선불카드다. 결제와 환전, 교통카드 기능을 담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누적 앱 가입자 160만 명을 넘고 카드 충전액은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국에 220대 이상의 자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관광지 이용과 함께 이심(eSIM), 유심’(USIM) 등 통신 서비스와 공항에서 서울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환전과 결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와우패스와 손을 잡았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히 와우패스에서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앱(in-app) 개발을 통해 와우패스 앱 하나로 디스커버서울패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다.
와우패스 앱 메인 화면에서 디스커버서울패스를 바로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 관광지 확인, 패스 잔여 시간 확인, 쿠폰 서비스 이용, 관광지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협업을 기념해 와우패스 앱에서 디스커버서울패스를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원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