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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 글로벌 브랜드로 진화 중

입력 2025-01-31 2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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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달바가 글로벌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 1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45% 비중을 수출로 달성했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성장해 2023년까지는 국내 매출이 약 80%에 달했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주요 국가 내 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모델 기용 등 적극적인 로컬 마케팅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300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큐텐·라쿠텐·앳코스메 등에서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톤업 선크림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신제품 ‘플럼핑 립 글로우 무드 볼류마이저’ 3종이 론칭 30분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러시아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400억대 매출을 보였다. 골드애플 럭셔리 브랜드 카테고리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선크림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300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이 미국, 캐나다, 스페인, 독일, 영국, 이탈리아 아마존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250억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쇼피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Top3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달바의 DNA가 글로벌 브랜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채널에서 협업 역량을 키우며 차분히 내공을 다진 것이 해외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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