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고급 맥주 수준의 청량감과 목넘김을 구현한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클리어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하이트진로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고급 맥주 수준의 청량감과 목넘김을 구현한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클리어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필라이트’ 시리즈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발포주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라인업 ‘필라이트 클리어(Filite Clear)’를 25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에 이은 9번째 제품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깨끗한 맛’ 트렌드에 주목해 개발됐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퓨린컷’, ‘라들러’ 등 비주류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이며 브랜드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신제품 역시 기존 발포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고급 맥주 수준의 청량감과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고도화된 효소 조절과 수백 차례의 공정 테스트를 통해 맥아 함량이 낮은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발효도와 맛의 완성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대신 ‘생’ 표기로 차별화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명처럼 ‘클리어’한 느낌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실버 컬러를 기반으로 상쾌함을 강조하고, 블루 컬러로 깔끔한 맛을 시각화했다. 기존 필라이트 시리즈에서 사용되던 캐릭터 ‘필리’는 배제하고, 대신 ‘生(생)’ 표기를 강조해 본연의 특징을 부각한 점도 눈에 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용량은 350mL, 450mL, 500mL 캔과 1.6L PET 제품으로 구성된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25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TV 광고와 온라인 홍보 등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필라이트 클리어’의 시장 안착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포주 시장의 NO.1 브랜드로서 레귤러 맥주와의 직접 경쟁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