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공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앞줄 맨 오른쪽)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제공|KB국민은행

글로벌 사회공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앞줄 맨 오른쪽)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로 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 수술·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지난해 1차로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데 이어 올해 2차로 6명을 추가로 지원한 것으로, 총 10명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게 됐다.

또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심장병 환아 수술과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26일까지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어린이 꿀벌체험’을 실시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K-Be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가 어린이는 교육과 퀴즈를 통해 꿀벌의 특성을 배우고, 벌통 속 꿀벌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