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안전지원 서비스’로 안전 취약가구를 방문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왼쪽)

‘찾아가는 안전지원 서비스’로 안전 취약가구를 방문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왼쪽)




강원랜드가 안전을 키워드로 한 ‘생활밀착형 상생 프로젝트’에 나섰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9월 한 달 동안 정선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안전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의 단순 홍보성 캠페인과는 차별화된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고령자 등 안전 취약 가구 50여 곳이다. 강원랜드는 ▲전기·가스·소방설비 점검 ▲낙상 예방 등 생활안전 교육 ▲소화기·안전보행 센서등·화재예방 멀티탭 등 안전물품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단발적 지원이 아니라 주민 생활 속 안전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동 희망드림행복 빨래방에서 진행된 행사

신동 희망드림행복 빨래방에서 진행된 행사


실제 현장에서는 강원랜드 경영진이 직접 발로 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정선군 신동읍 ‘희망드림 행복 빨래방’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생활 속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서비스가 주민들의 생활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대상 가구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정선군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도입해 ‘지역과 함께하는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 속 안전을 직접 개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